Quantcast

[현장] ‘수미네 반찬’, 새로운 ‘쿡방’ 패러다임! 新 ‘반찬’ 예능의 탄생 #집밥 #엄마의손맛 (종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연예계 대표 요리 장인’ 김수미의 반찬을 방송에서 볼 수 있게 됐다. 과연 연예인들의 입맛마저 사로잡은 김수미 손맛의 근원은 무엇일까.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수미, 노사연, 여경래, 최현석, 미카엘, 김이선, 문태주 PD가 참석했다.

‘수미네 반찬’ 출연진 / 서울, 최시율 기자
‘수미네 반찬’ 출연진 / 서울, 최시율 기자

tvN ‘수미네 반찬’은 외식 문화의 홍수 속 사라져 버린 정성 가득한 엄마의 손맛과 사람들의 집 나간 입맛을 ‘밥상’ 앞으로 되돌리자는 취지로 시작된 전무후무 ‘반찬’ 전문 요리 예능 프로그램. 이에 ‘밥심’으로 사는 대한민국 어머니의 대명사, 김수미가 한국 고유의 반찬 문화 이야기와 노하우를 전파할 전령사로 나선다.

또 중식의 대가 여경래, 셰프테이너 최현석, 국내 유일 불가리아 셰프 미카엘 아쉬미노프가 김수미의 집안 대대로 내려 오는 손맛을 배운다. 이미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셰프로 자리매김한 이들이 새로운 반찬을 선보이기 위해 음식을 전수받는 이색적인 모습을 보게 되는 것.

평소 뛰어난 요리 실력을 자랑하는 김수미는 함께 작업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손수 도시락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바쁜 생활에 쫓겨 끼니를 거르는 사람들’에게 한 끼 밥상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김수미 표 반찬 비결’을 아낌없이 공개하며 ‘정성 가득한 어머니의 손맛’을 전할 계획이다.

김수미 / 서울, 최시율 기자
김수미 / 서울, 최시율 기자

김수미는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은 어린 시절이다. 초등학교 때 어머니가 해줬던 저녁 밥상에 다섯 남매와 밥을 먹었다. 어머니는 밭농사를 지었고 가난했기 때문에 생활에 여유가 없어서 여러 재료를 활용해서 밥상을 차려주셨다”라며 “내 나이 열여덟 살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그 시절이 그리워서 첫애를 가졌을 때 너무 입덧이 심해서 어머니가 해줬던 겉절이를 먹으면 입덧이 나아질 것 같았다. 그래서 그냥 주방에 가서 어머니가 해줬던 겉절이를 만들었다”며 요리를 본격적으로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음식에 관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지식과 미각을 갖고 있는 노사연은 ‘수미네 반찬’에서 김수미의 일등 조력자를 자임한다.

노사연 / 서울, 최시율 기자
노사연 / 서울, 최시율 기자

노사연은 김수미의 요리에 대해 “김수미 씨가 정말 우리의 토속적인 재료로 요리를 하는데 너무 맛있더라. 집에 가서 남편에게 해주려고 했는데 생각은 안 나고 맛만 생각나더라. 계속 열심히 김수미 씨 따라다니면서 배우고 싶다. 특히 묵은지찜이 너무 맛있다. 이렇게 잘 먹어서 행복하고 피부가 점점 좋아진다”며 김수미의 음식을 예찬했다.
 
이에 김수미가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노사연은 “잊고 있었던 엄마의 밥상이며, 따뜻한 정이 있다. 가족이 함께 이야기하면서 밥을 먹는 그 추억이 저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 같다”며 ‘수미네 밥상’이 가진 ‘정겨움’을 이야기했다.

여경래 / 서울, 최시율 기자
여경래 / 서울, 최시율 기자

여경래 셰프는 자신이 어머니가 한국인인 화교라고 소개하며 “중국요리를 40년 했다. 이번에 김수미 씨를 스승으로 모셔 반찬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계기를 통해 스스로의 요리 실력이 발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미카엘 / 서울, 최시율 기자
미카엘 / 서울, 최시율 기자

미카엘은 “선생님 레시피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 그래야 불가리아에 가서 반찬 가게를 차릴 수 있다”며 열의를 보였다.

최현석 셰프는 “양식은 요리 하나에 간을 맞춘다. 반찬은 밥과 먹기 때문에 간을 세게 해야 한다”며 “양식과 반찬을 함께 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그 어려운걸 내가 해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최현석 / 서울, 최시율 기자
최현석 / 서울, 최시율 기자

문태주 PD는 ‘수미네 반찬’ 기획 이유에 대해 “항상 우리 메인에서 빠져있던 ‘반찬’을 생각했다. 또 누가 하면 가장 좋을지를 생각했을 때, 김수미 씨가 떠올랐다”며 “김수미 씨를 만났는데 모든 아이템 선정부터 과정들을 직접 결정하시더라. 그 정도로 반찬에 열의가 있다. 특히 연예계 쪽에서는 선생님의 반찬을 받아간 사람이 정말 많다. 그것만 봐도 김수미 씨의 솜씨, 손맛이 대단하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다양한 쿡방들이 쏟아지고 있다. 여타 프로그램과 ‘수미네 반찬’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문태주 PD는 “저희 프로그램은 김수미 씨 집에서 먹는 걸 만든다. 새로운 게 아니다. 집에서 가족 먹이실 때 만드는 거로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그게 프로그램의 색깔”이라며 ‘수미네 반찬’만이 가지는 진정성을 강조했다.

문태주 PD / 서울, 최시율 기자
문태주 PD / 서울, 최시율 기자

이에 김수미는 “문 PD와 내가 미팅을 20번 정도 했는데 코드가 잘 맞았다. ‘반찬’을 해보자고 해서 내가 나중에 ‘혼자 사는 학생들에게 김치를 저렴하게 팔자’고도 했다. 또 시청률만 좋으면 두바이에 가서 한국 반찬을 팔 거다. 방탄소년단이 최근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했는데 나도 해 낼 것”이라며 ‘수미네 반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60년 경력의 손맛을 자랑하는 김수미와 각국을 대표하는 셰프들의 조합이 안방극장에 어떤 행복감을 선사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tvN ‘수미네 반찬’은 오는 6월 6일(수) 밤 8시 10분 첫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