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윤리적 딜레마 중 하나인 ‘트롤리 딜레마(Trolley Dilemma)’에 대한 네티즌들의 이목이 모였다.
트롤리 딜레마란 영국의 철학자 필리파 풋(Philippa Foot)과 미국의 철학자 주디스 자비스 톰슨(Judith Jarvis Thomson)이 고안한 사고실험이다.
사례는 다음과 같다.
예컨대 트롤리 전차가 철길 위에서 일하고 있는 다섯 명의 인부들을 향해 빠른 속도로 돌진한다.
당신은 이 트롤리의 방향을 오른쪽으로 바꿀 수 있는 레일 변환기 옆에 서 있다.
당신이 트롤리의 방향을 오른쪽으로 바꾸면 오른쪽 철로에서 일하는 한 명의 노동자는 죽게 된다.
이러한 선택이 도덕적으로 허용되는지에 대한 것이다.
진화심리학자 마크 하우저(Marc Hauser)는 트롤리 딜레마를 바탕으로 통계 심리 실험을 실시했는데, 그는 도덕적 판단은 이성의 결과이므로 실험 참가자들의 나이와 문화에 따라 답이 다를 것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실험 결과 참가자들의 인종, 나이, 학력, 종교, 문화적 차이를 막론하고 트롤리 사례에 대해서 85%의 참가자가 도덕적으로 허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6/01 18:1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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