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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법원, ‘이사장’ 관둔 한진 ‘이명희 구속영장’ 4일 피의자심문 진행…상습폭행·특수폭행·상해·업무방해 등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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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각종 폭언·폭행으로 갑질 논란을 빚은 이명희(69) 일우재단 전 이사장의 구속영장 여부가 4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은 4일 오전 10시30분 이명희 전 이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명희 전 이사장는 지난 2014년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경비원에 전지가위를 던지고 호텔 조경 설계업자에게 폭행을 가하며 공사자재를 발로 차 업무를 방해하는 등 피해자 11명을 상대로 총 24건의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오후 이명희 전 이사장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상습폭행·특수폭행, 상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운전자폭행), 업무방해, 모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우월한 지위를 이용하여 특별한 죄의식 없이 사회적 약자인 피해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행과 모욕·상해를 지속적으로 가하는 등 그 사안이 중대함에도 범행에 대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라며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법원, ‘이사장’ 관둔 한진 ‘이명희’ 4일 피의자심문 진행…상습폭행·특수폭행·상해·업무방해 등 혐의 / 뉴시스
법원, ‘이사장’ 관둔 한진 ‘이명희 구속영장’ 4일 피의자심문 진행…상습폭행·특수폭행·상해·업무방해 등 혐의 / 뉴시스

서울중앙지검은 경찰이 이명희 전 이사장에게 산청한 구속영장을 같은 날 밤 늦게 법원에 청구했다.

한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재단 이사장직을 내려놨다. 

1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은 지난 4월 24일 일우재단에 사임서를 제출, 최근 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우재단은 새로운 이사장 선임 작업을 거쳐 신임 이사장을 뽑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같은 날 오후 이명희 전 이사장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상습폭행·특수폭행, 상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운전자폭행), 업무방해, 모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명희 전 이사장은 평창동 자택에서 출입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비원에게 전지가위 등을 던졌다. 구기동 도로에선 차량에 물건을 싣지 않았다는 이유로 운전기사의 다리를 발로 차 상해를 가하기도 했다. 

영상으로 알려져 큰 파문이 일었던 2014년 인천 하얏트 호텔 공사현장에서는 조경 설계업자에게 폭행을 가하고 공사자재를 발로 차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명희 전 이사장은 지난달 28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에서 이명희 전 이사장은 폐쇄회로(CCTV) 영상에 찍힌 2014년 인천 하얏트호텔건에 대해서만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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