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그는 지난 31일(한국시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사임한다고 밝혀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는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지 5일 만이다.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는 계속 승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변화, 다른 목소리, 다른 방법론이 필요하다”면서 전격사퇴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선수 시절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통한 지단 감독은 고문, 스카우트 등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연을 이어갔다. 수석코치로 현장 감각을 익힌 지단 감독은 2016년 1월 라파엘 베니테스 전 감독의 뒤를 이어 1군팀 지휘봉을 잡았다.
지단 감독은 부임 첫 해부터 올 시즌까지 가장 힘들다는 UEFA 챔피언스리그를 3회 연속이나 제패하며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우승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돌연 작별을 고하면서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지단 감독은 당분간 다른 팀을 맡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6/01 08:1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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