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롯데면세점, 인천공항 T1 면세점 심사 탈락 “제안서 평가에서 점수 높게 못 받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31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2개 구역 면세점 사업자 선정 결과 호텔신라와과 신세계디에프를 복수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DF1과 DF8을 통합한 'DF1' 권역과 DF5 권역 모두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을 복수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번 입찰은 지난 2월 롯데면세점이 임대료가 높다며 사업권을 반납하면서 진행됐다. 입찰 도전 여부를 놓고 신중한 행보를 보이던 롯데면세점은 이 사업권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일정 금액 이하로 경쟁에서 이길 경우 이미 지불한 위약금을 포함하더라도 훨씬 이득이라는 계산이 깔려 있었다. 

 
그러나 공사 측은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의 손을 들어줬고, 롯데면세점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롯데면세점은 전날 진행된 PT에서도 자신들 때문에 생긴 재입찰이라는 점을 감안해 심사위원들에게 '진정성'을 어필했지만 설득에 실패했다. 
 

심사위원들은 각 업체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면서 롯데면세점의 신뢰도에 상당한 의문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롯데면세점은 다른 업체에 비해 낮은 금액을 제시하지 않았음에도 종합평가점수에서 많이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롯데면세점에 부여된 패널티도 탈락에 다소 영향을 미쳤다. 
 
공사 관계자는 “제안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한 것이 인천공항 T1면세점 탈락의 최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