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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유세 도중 피습…‘장애인단체 회원에 폭행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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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가 유세 도중 폭행을 당했다.

31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이날 낮 12시 30분께 대구시 중구 반월당 동아쇼핑점 앞에서 출정식을 하던 중 한 장애인단체 회원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날 전국적으로 공식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됐지만 후보자가 피습당하는 첫 사례가 됐다.

권 후보는 이날 대구 지역 청년 단체 회원 100여 명과 지지 선언식을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장애인단체 회원들은 권 후보에게 자신들의 주장을 공약에 넣어달라는 내용의 협약체결을 요구했었다.
 
권 후보가 연설을 끝내고 자리를 떠나는 과정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여성이 권 후보를 밀어 넘어뜨렸다. 

권 후보는 꼬리뼈를 다쳐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병원의 진단을 받았다. 당시 현장에는 상황파악을 목적으로 경찰 2~3명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테러당한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2018.05.31 (사진=경북일보 제공) / 뉴시스
테러당한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2018.05.31 (사진=경북일보 제공) / 뉴시스

 
앞서 대구 경찰은 지난 4월부터 6•13지방선거를 대비해 수사상황실을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선거 당일인 오는 6월 13일까지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공언했다.

여기에는 다양한 선거 업무들이 포함돼있다. 신변 보호의 경우 후보자가 신청 할 시 포함돼지만 권영진 후보는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현재 경찰 인력으로는 지역 모든 후보자에 대한 밀착 보호는 불가능하다”면서 “관심지역을 중심으로 후보자 신변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우석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선거에서는 후보자 간, 정당 간, 유권자 간 언제든 우발적 또는 고의적 완력 충돌의 위험이 상존한다”면서 “경찰이 실적으로 후보자 신변을 보호할 수 있는 경비체제가 가동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경찰은 권 후보의 부상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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