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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너도 인간이니?’ 김성령, “서강준이 완벽한 이유? 내가 만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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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완벽한 남신 Ⅲ와 남신을 해낸 서강준. 김성령은 그에게 감탄을 머지않았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KBS ‘너도 인간이니?’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서강준, 공승연, 이준혁, 박환희, 김성령, 유오성 그리고 차영훈 PD가 참석했다.

서강준은 극 중 로봇 남신 Ⅲ과 인간 남신을 연기한다. 로봇 남신 Ⅲ은 오로라 박사가 만든 인공지능로봇 남신 시리즈의 최신형. 인간보다 더 인간같은 자기 자신을 알아가게 된다. 인간 남신은 대한민국 대기업 PK그룹의 재벌 3세. 거친 외면과 다르게 엄마를 그리워한다.

김성령 / 서울, 정송이 기자
김성령 / 서울, 정송이 기자

김성령은 남신의 엄마 오로라 역, 연구자이자 천재과학자다. 남편의 죽음 이후 하나뿐인 아들을 빼앗기고 잠적하지만 그리움에 아들을 닮은 로봇을 제작한다.

서강준은 완벽한 남신 연기의 비법에 대한 질문을 받자 당황해하며 “영화 ‘AI’를 보면서 많이 참고했다. 연기가 정말 완벽하다. 그런 것을 보면서…”라고 말을 흐렸다.

그때 김성령이 “그거 제가 만들었어요!”하고 나섰다.

이어 그는 ‘너도 인간이니?’의 티저 속에서 남신은 “울면 안아주는 거야”라고 하면서 강소봉(공승연 분)을 안아주는 부분을 집었다.

김성령, 서강준 / 서울, 정송이 기자
김성령, 서강준 / 서울, 정송이 기자

김성령은 “제가 이렇게 반듯하고, 착하고, 잘생기게 만든 것이다. 내가 울면 안아주라는 걸 입력해서 나만 안아주는 줄 알았더니 여기저기 다 안아주더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너도 인간이니?’는 욕망으로 가득한 인간 세상에 뛰어든 인공지능로봇 남신 Ⅲ가 누구보다 인간미 넘치는 여자 사람 강소봉을 만나 진정한 사랑과 인간다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AI 휴먼 드라마.

KBS ‘너도 인간이니?’는 오는 6월 4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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