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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천담스님 방북 승인 “종교 교류 목적 방북…교류 활성화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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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통일부는 세계평화재단 이사장 천담스님 방북을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방북 승인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네 번째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천담스님이) 북한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방북 신청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담스님은 내달 2~6일 평양을 방문해 조선불교도연맹 강수린 위원장 등 북한 측 불교계 관계자들을 면담할 예정이다.

이 당국자는 "이번 방북은 금강산 유점사 복원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종교 교류를 목적으로 한 방북"이라며 "다방면적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금강산 유점사는 6·25 전쟁 때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의 첫 방북 승인은 지난 2017년 11월 고(故) 류미영(사망 당시 95세·여) 북한 천도교청우당 전 중앙위원장의 차남 최인국(71) 씨가 모친 사망 1주기 추모행사 참석과 성묘 방문을 신청해 승인한 것이다.

북한은 류씨가 사망하자 관영매체를 통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이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인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류미영은 폐암으로 23일 (낮) 12시10분에 95살을 일기로 서거했다"고 부고를 전하기도 했다.

SBS 뉴스 화면 캡처
SBS 뉴스 화면 캡처

두 번째와 세 번째 방북 승인은 지난 23일 동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식 취재 통신사 기자와 방송사 기자 각 4명이다.

천담 스님의 이번 방북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네 번째이며, 문 정부 출범 이후 이날까지 방북 승인을 받은 인원은 천담 스님을 포함해 총 10명이다.

한편 당국자는 이날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과 언제, 어떻게 설치하자고 합의될 수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판문점선언의 구체적인 이행방안들에 대해서 논의가 있을 거 같다"며 "그런 차원에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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