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한국GM 군산공장이 2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오늘(31일) 한국GM 군산공장이 가동 시작 22년 만에 폐쇄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군산공장에서 생산을 준비해왔던 준중형차 크루즈, 다목적차량 올란도는 일시 단종된다.
GM은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지난 2월 13일 군산공장 폐쇄 계획을 전격 발표했다. 이후 정치권을 비롯한 지역사회가 재가동을 추진했으나 관철이 되지 않았고, 결국 군산공장은 폐쇄됐다.
군산공장 가동률은 최근 3년간 평균 약 20%에 불과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20%를 밑도는 실적을 보여 사실상 가동을 멈춘 상태였다.
한국GM 군산공장 노동자는 지난 2월과 3월 1차 희망퇴직(1100명)과 지난 4월 2차 희망퇴직(80여명)을 거쳐 612명이 남았다.
노사는 거취 미정인 612명 가운데 200여 명을 부평, 창원 등 다른 공장에 전환 배치할 예정이다.
남은 400여 명은 우선 3년간 무급휴직을 적용한 뒤 타 공장에서 생기는 결원만큼 순차적 전환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31 10:0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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