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안철수 후보의 국철 지하화 공약이 시선을 끈다.
30일 KBS 1TV ‘2018 지방선거 서울시장후보 KBS초청토론’에서는 서울시장 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안철수 후보는 국철 지하화 공약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최근 “서울 시내를 지나는 국철 6개 노선을 모두 지하화하고 57㎞ 길이의 철길을 숲길, 산책로로 만드는 ‘서울개벽’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국철이 지하로 들어가면 철길은 14개구를 가로지르는 공원으로 변하고, 주변의 유휴부지들은 다양하게 개발되면서 서울 전역이 상전벽해, 천지개벽을 이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청량리에서 도봉 쪽을 가는 전철을 타거나 용산에서 KTX를 타고 내려갈 때 ‘아직도 철도가 주택가를 가로질러야 하나’하는 의문이 있었다”며 “뉴욕이나 런던처럼 철길은 이제 지하로 들어가고 그 땅은 숲길로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