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윤대진 건국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추위에 노출된 식물이 염색체 구조를 변화해 저온 스트레스에 견디는 과정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생명과학분야 권위 있는 학술지 PNAS (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 USA) 21일 자에 게재돼 화제를 모았다.
전세계의 급속한 기후변화가 경작지 면적의 감소와 식량부족 문제를 일으킴에 따라, 많은 연구자들이 식물의 외부저항 능력에 관여하는 유전자 확보 및 재해저항성 작물의 개발을 위해 노력중이다.
연구팀은 식물이 추위에 노출되면 이를 인지하고 반응하는 단백질을 발견하고, 이를 호스15(HOS15)라고 명명했다.
윤대진 교수는 “이 연구는 염색질의 구조 조절이 식물 환경스트레스 저항에 핵심 역할을 한다는 것을 최초로 밝힌 것”이라며 “추운 지역에서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게 하는 데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30 18:1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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