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양승태 대법원의 재판 거래 의혹에 있어서 최대 피해자였던 KTX 승무원들이 오늘 다시 대법원을 찾았다.
30일 방송된 MBC ‘뉴스콘서트’는 KTX 승무원들이 ‘KTX 사건’을 대법원 스스로 재심에 회부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KTX 승무원들은 다시 서초동 대법원 청사를 찾았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저질러진 ‘재판 거래’ 의혹에 대한 대법원의 해명을 듣기 위해서다.
KTX 승무원들은 “뭐가 무서워서 피하시는 겁니까. 이렇게 만들어놓고”라며 대법원 측의 비공개 면담을 비판했다. 승무원들은 대법원을 믿을 수 없다며 취재진에게 공개된 면담을 요청한 바 있다.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면담은 예정 시간이 지나서야 언론에 면담 첫 부분을 공개한다는 합의 이후 시작됐다.
이번 면담에서 승무원 대표들은 양승태 대법원의 재판 거래가 사실로 드러난 만큼 김명수 대법원장이 직권으로 KTX 사건을 재심에 회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환수 대법원장 비서실장은 승무원들의 요구사항을 정리해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
MBC ‘뉴스콘서트’는 매주 평일 오후 5시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30 17:4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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