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미투 폭로’ 이후 2차, 3차 피해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의 사연이 전해지고 있다.
미투 폭로 이후 아무로 사과도 없이 잠적했던 가해자측에게 정부 예산이 버젓이 지원되고 있던 것.
앞서 지난 2월 연극계 거장으로 꼽히는 오태석 연출가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사과도 입장발표도 없이 모습을 감췄다.
이런 상황에도 문화체유부 산하기관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단원들의 항공료를 지원한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근 미투 폭로이후 조민기가 스스로 목숨을 끊자 오히려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피해자는 법적으로 대응하면 명예훼손과 모욕죄로 처벌할 수 있지만 또 다른 불씨가 될까 두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뿐만아니라 고발 대상자의 가족들도 남모를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그들은 가족이라는 이유로 무차별적인 비판을 받고 있는 것.
가해자가 아닌 오히려 피해자가 2차 피해를 두려워야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관계기관의 세심한 지원과 지속적인 연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30 16:1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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