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소방청은 천호동 주택 화재사고 발생시 신속한 신고와 화재진압으로 인명·재산피해 방지에 기여한 CJ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 신재하(38)씨에게 '119의인상'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씨는 지난 2월5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택배 배달중 단독주택 보일러실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하고 119로 신속히 신고했다. 이후 석유 기름통을 제거하고 연탄재, 빗자루 등으로 화재를 진압했다.
당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자칫하면 다른 주택으로 연소 확대될 수 있었고 주택안에는 거주자가 잠들어 있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고 소방청은 전했다.
'119의인상'은 각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하거나 언론 등에 보도된 후보자에 대해 소방청 중앙공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타인의 생명을 구하고자 위험한 상황에 적극 뛰어든 신씨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의 귀감이 되는 분들이 존경받는 사회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30 12:5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