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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길’ 야차굼바, 동충하초 찾아 떠나는 히말라야 대여정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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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형 기자) 야차굼바가 실검에 오른 가운데 동충하초 찾아 히말라야를 떠난 사람들의 대여정이 소개됐다.

지난 4월 10일 방송된 KBS1 ‘KBS 파노라마’에서는 히말라야 대자연과 어울려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해발 4,000m 히말라야 협곡에 자리 잡은 도타랍이라는 마을을 집중조명했다.

이곳은 차도 드나들지 못하는 히말라야 오지 마을로 2,000여 명의 사람들이 네팔 속의 티베트인으로 살고 있는 이 조용한 마을에 해마다 5월이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고 한다. 이 험한 히말라야 산길을 오로지 두 다리로 걸어오는 사람들은 동충하초를 채취하기 위한 행렬이라고 히며, 멀게는 네팔 카트만두에서부터 20일 가량 걸어오는 이들도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동충하초는 해발 4,000~5,000m 고지대 설산에서 자라는 최상의 약재이다.

KBS1 ‘KBS 파노라마’ 방송 캡처
KBS1 ‘KBS 파노라마’ 방송 캡처

특히 네팔 서북부 지역의 동충하초는 품질이 좋아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아 동충하초 철이 되면 네팔인들의 대이동이 시작된다. 이들은 봄철 농사일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동충하초를 찾아 길을 나선다. 

동충하초를 캘 수 있는 단 두 달의 시간, 1년의 수입이 달려있는 이 시기를 놓치지 않으려는 만여 명의 사람들로 매해 봄 네팔 서북쪽 히말라야 산간은 북새통을 이룬다.

이에 세계 최초 공개된 야차굼바 국경시 청라시장에서는 동충하초를 팔러 가는 사람들이 향하는 곳으로 티베트 청라시장이라고 불리며 해발 5,000m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장이라고 한다. 

한편 중국에서는 8월 초, 단 15일 동안만 국경을 열어 이 시장을 네팔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이곳이 네팔 수도 카트만두보다 가깝기도 하거니와 네팔에는 공산품이 없기 때문에 이들은 국경을 넘어 티베트 시장으로 여정을 떠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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