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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하보미 “할아버지의 고향, 한국에서 가수 꿈 이루러 중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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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30일 방송된 ‘아침마당’ 도전 꿈의무대 코너에서는 가수 하보미가 출연했다.

하보미는 “할아버지는 일제 강점기때 배가 고파 중국 하얼빈으로 가셨고 농사 지으면 열심히 일해 자식들을 대학까지 보내고 잘 사셨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평생 고향을 그리워하셨다. 눈물젖은 두만강 등을 구성지게 부르셨고 저는 어릴 때부터 한국노래를 들으며 자랐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이어 “하얼빈대에서 음악을 전공했고 300대 1 뚫고 공무원 가수가 됐다. 그러던 1997년의 어느 날, 전국노래자랑 세계한민족노래자랑에 중국대표로 나가 당당히 대상을 수상했다. 그때 한국에 처음 왔는데 중국에 돌아가서도 지워지지않고 할아버지의 나라, 알 수 없는 뭉클함이 맴돌았다. 그래서 2005년, 모두가 부러워하는 공무원가수를 그만 두고 한국으로 왔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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