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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유럽증시와 함께 나스닥·다우지수 모두 일제히 하락 마감…다우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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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이탈리아 정국 불안이 금융시장을 흔들면서 미국증시와 유럽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1.64포인트(1.58%) 낮은 2만4361.45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1.47포인트(1.16%) 하락한 2689.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26포인트(0.50%) 내린 7396.59에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금융주들이 급락세를 보였다. 모건스탠리와 JP모건체이스는 이날 각각 5.8%, 4.3%씩 떨어졌다. 씨티그룹과 웰스파고도 4% 정도의 내림세를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원유 증산 합의 전망이 대두되면서 국제유가는 5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마켓워치의 보도에 따르면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1.15달러(1.70%) 하락한 66.7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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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는 지난주 배럴당 72.24달러를 찍은 이후 이날까지 7.6% 하락했다. 지난주 WTI는 2014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7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ICE유럽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9센트(0.1%) 오른 75.39에 거래됐다. 이날 브렌트유와 WTI의 가격 차는 배럴당 9달러 가까이 벌어졌다. 이는 2015년 3월 이후 최대치다.

이날 미국은 500억 달러(약 54조원) 규모의 중국산 첨단기술 제품들에 대해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결정을 당초 계획대로 실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또 특정 기술 분야에 대한 중국의 대미 투자를 제한하고, 중요 기술 품목에 대한 대중 수출 통제를 강화키로 했다.

이는 지난 17~1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중 간 제2차 무역협상을 통해 양국이 무역전쟁 중지 및 상호 관세부과 계획 보류를 선언한 것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이로써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던 미·중간 무역 전쟁이 재개되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 백악관은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정책에 맞서다’라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메이드 인 차이나 2025’ 프로그램 등과 관련된 중국산 첨단 기술제품들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들 관세대상 품목의 최종 목록은 오는 6월 15일까지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세계무역기구(WTO)에 제기한 분쟁 해결 절차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특정 분야에 대한 중국의 대미 투자를 제한하고, 중요 기술 품목에 대한 대중 수출 통제를 강화키로 했다. 중국인들의 대미 투자 및 대중 수출 통제 목록은 오는 6월 30일까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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