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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지금 뉴욕으로 오고있다” 트럼프, 이번에는 ‘13인의 성난 민주당원’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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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로버트 뮬러 특검 팀이 11월 중간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한편 자신이 아니라 민주당이 “러시아와 내통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아침 SNS에 “조작 수사 ‘러시아 마녀사냥’에 열심인 ‘13인의 성난 민주당원’(플러스 오바마 8년 정권에서 일한 자들)이 중간선거에 ‘개입’하고 있다, 공화당이 여론조사에서 우세하니까 더욱 더 그런다(굳세어라, 공화당!). (러시아와) 어떤 '내통'도 없다, 민주당에 의한 것 빼고는”이라고 말했다.

영화 제목을 패러디해서 그가 칭하고 있는 13인의 민주당원은 명실공히 공화당원인 로버트 뮬러 특검을 비롯, 그를 특검으로 임명한 로드 로젠슈타인 법무 부장관 등 트럼프의 말을 잘 듣지 않는 특검과 법무부 요직 인사들을 통틀어 가리킨다. 트럼프와 그의 지지자들은 다른 말로 ‘13인’을 깊이 숨어서 정부와 법무부와 특검을 제멋대로 움직이는 그림자 정부라고 부르기도 한다.

뮬러 특검은 트럼프 선거본부의 러시아 내통 의혹과 트럼프 대통령의 이와 대한 FBI의 수사 및 사법활동 방해 혐의를 파헤치고 있다. 트럼프는 수많은 트윗에서 특검 조사를 거의 언제나 ‘러시아 마녀사냥’으로 부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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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에 북한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뉴욕으로 오고 있는 중이라고 트윗으로 전했던 트럼프는 이어 러시아 조사에 덜 신경 쓰고 미 국민에게 중대한 국사에 더 전념할 것을 다짐했다. 

추가 게시물에서 그는 “(지지자 여러분의 충언과 달리 러시아 수사 나부랭이에 신경을 쓴 점) 미안하게 생각하며, 이제 나의 에너지를 북한핵, 나쁜 무역 협상, 보훈처장관 후임선정, 경제, 국방 재건 및 수많은 사안에 초점을 맞춰야만 한다, 결코 조작 러시아 마녀사냥에 맞춰서는 안 된다, 마녀사냥인 뮬러 특검팀은 클린턴/러시아/FBI/법무부/오바마/코미/로레타 기타 등등을 수사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로레타는 로레타 린치 전 법무장관으로 오바마 정부 때 힐러리 후보의 사적 이메일 서버 사용에 관해 FBI가 공개조사하자 당시 제임스 코미 국장을 만나 선처를 부탁했다고 트럼프와 공화당은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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