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여자화장실에 침입한 신원불명의 남성이 몰래 사진을 찍으려다 발각된 사건과 관련, 학교 측이 강경대응에 나섰다.한예종은 "사건 발생 인지 즉시 종암경찰서에 신고해 CCTV 확인과 목격자 증언을 통해 인상착의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29일 밝혔다.
한예종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57분께 석관동캠퍼스 영상원 강의동 3층 여자화장실로 들어온 용의자가 피해자가 들어올 때를 기다려 핸드폰으로 불법촬영을 시도한 후 도주했다.
한예종은 "교내 자체 시설 점검과 함께 종암경찰서에 '교내 다중이용시설 불법촬영 자체 점검'을 긴급 요청했다"면서 "6월1일 종암경찰서 여성청소년계 4명, 성북구청 여성안심보안관 8명, 총학생회 6명 등이 불법촬영 전수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예종 관계자는 "정부의 공공기관 시설 개방 방침에 따라 오전 9시~오후 6시 일반인에 개방하고 있는 교내 학습 공간, 강의동의 경우 총학생회와 협조해 개방 이외의 시간에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제한하겠다"면서 "학생 보호를 위한 캠퍼스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29 18:4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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