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추가 조사 가능성 내비쳤다.
29일 방송된 MBC ‘뉴스콘서트’는 사법부에 대한 국민적 비난이 쏟아지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고 보도했다.
29일 오전 김명수 대법원장은 “특별조사단에서 최종적으로 정리한 보고서를 제출한다고 돼 있으므로 그 보고서 내용과 지금 여론에도 나와 있고 또 항간에 이야기되고 있는 이번 조사단의 의견에 관한 반대 부분까지 모두 검토해서 그때 제가 결정하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대법원 특별조사단은 두 차례에 걸쳐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조사에 나서려했지만, 곤란하다거나 외국에 있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특히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숙원사업을 위해 재판을 두고 청와대와 거래를 시도했다는 결론마저 양 전 원장에 대한 직접조사가 빠져 부실한 결과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편, ‘세월호’와 ‘하야’ 등의 단어가 포함된 제목의 문건을 비공개한 것에 대해서는 “특조단을 이끈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이 사법권 남용과 무관했기 때문”이라며 적극 해명했다.
MBC ‘뉴스콘서트’는 매주 평일 오후 5시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29 18:2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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