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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홍준표, 검·경 비난…“정권 충견으로 추락, 어이없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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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SNS에 검찰과 경찰에 대한 비난의 발언을 게재했다.

29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과 경찰을 향해 “이기붕의 자유당 시절에도 이렇게까지 타락하지 않았는데 아예 대놓고 은폐·조작하고 정권의 충견으로 추락했다”고 비판했다. 드루킹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 축소·은폐 의혹이 불거지자 이를 겨냥한 것이다. 

홍 대표는 “검찰은 중앙지검장이 망치고 있고 경찰은 서울청장과 울산청장이 망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3월에도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 관련 수사를 두고 경찰과 거친 설전을 주고받은 바 있다.

홍준표 페이스북
홍준표 페이스북

그는 이어 “검경에서 정의와 형평이라는 말은 사라진 지 오래고 오로지 은폐·조작·맹종만 남았다”며 “어이없는 나라가 되고 있다”고 일갈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어찌해 검경에는 강철중 같은 뜻있는 의인이 없는가”라고 반문한 뒤 “어찌해 검경에는 충견들만 난무하는가, 한탄으로 시작하는 하루”라고 덧붙였다.

이하 홍준표 페이스북 전문

검찰은 중앙지검장이 망치고 있고 경찰은 서울청장과 울산청장이 망치고 있습니다.

청와대까지 가세한 드루킹 사건을 보니 이것은 정권말기 현상입니다.

검.경에서 정의와 형평이라는 말은 사라진지 오래고 오로지 은폐.조작.맹종만 남았습니다.

이기붕의 자유당 시절에도 이렇게 까지 타락하지 않았는데 아예 대놓고 은폐하고,조작하고 정권의 충견으로 추락했습니다.

어이없는 나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어찌하여 검.경에는 강철중 같은 뜻있는 의인이 없을까요?

어찌하여 검.경에는 충견들만 난무할까요?

한탄으로 시작하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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