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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6개월 만에 반등, 남북관계 개선 덕분…‘취업기회전망지수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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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반등했다.

29일 한국은행은 ‘2018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서 이 달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보다 0.8p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하다 남북 관계 개선 영향으로 6개월 만에 상승된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의 주요 지수를 표준화한 것으로 종합적인 가계의 심리 지표다.

지수가 기준치 100 이상일 경우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임을, 이하면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이달 소비자심리가 다소 좋아진 것은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이후 경제협력 등으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한은 관계자는 “남북 관계 개선으로 앞으로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이번 반등에 영향을 줬다”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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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됐던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고 원·달러 환율과 주가가 상승한 것 또한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가계의 경제상황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 경기판단과 향후 경기 전망 CSI는 전월보다 각각 3p와 5p 상승했으며 이에 취업 기회전망 지수도 전월보다 상승했다.

반면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제자리걸음 하거나 후퇴했다.

현재생활형편(95)과 생활형편전망(102) 지수 모두 전월과 같았으며 고용지표 악화로 가계수입전망은 더 떨어졌다.

다만 소비지출전망은 소폭 상승했다.

정부의 강화된 대출 규제로 큰 폭으로 내림세를 이어가던 주택 가격 전망 지수 또한 상승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두 달 만에 상승 전환된 것이다.

임금수준전망 지수는 전월과 같았다.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2200가구를 대상(응답 1970가구)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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