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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이명희, 15시간 가량 조사 마치고 귀가…“죄송합니다”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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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진 기자] 직원과 수행기사 등에 대한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이 15시간 가량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29일 오전 12시42분께 이명희는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청사에서 조사를 마친 후 “상습폭행 혐의를 인정했나”, “심경 이야기해달라”, “임직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 없나”는 질문에 모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피해자들에게 합의를 시도했는지, 직접 사과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탑승했다.

경찰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명희 / 사진제공 뉴시스
이명희 / 사진제공 뉴시스

이씨는 인천 하얏트호텔 공사현장 인부, 자택 내부 공사 작업자, 경비원과 가정부, 수행기사 등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피해자 11명이 진술한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 확인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변호인 1명 입회 하에 진술 거부 없이 직접 조사관의 질문에 답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한 추가 소환 및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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