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중앙은행의 평판, 물가상승률과 관련…‘평판 높을수록 물가상승률 하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중앙은행의 평판이 높아지면 물가상승률이 하락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28일 한은 ‘BOK 경제연구’에 실린 ‘중앙은행 평판과 정책성과: 62개국 고위경영자 서베이 분석(황인도 미시제도연구실 연구위원)’ 보고서에 따르면 중앙은행의 평판이 높을수록 물가상승률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물가안정목표제에 잘 안착하기 위해서는 중앙은행의 평판이 중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즉 중앙은행의 평판과 물가상승률이 밀접한 영상이 있기 때문에 평판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각국 현지에서 1년 이상 거주한 고위경영자를 대상으로 해당 국가의 중앙은행 정책 평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0부터 10까지의 숫자 중 숫자가 올라갈수록 평판도 높아진다고 밝혔다.

뉴시스
뉴시스

또한 지난 1995년부터 2016년까지 62개국을 분석한 결과 중앙은행의 평판은 물가상승률을 낮추는데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평판이 1 높아질 경우 물가상승률은 약 1.1%p 정도 하락했다.

특히 물가안정목표제를 도입 하지 않은 국가에서는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한 중앙은행의 평판은 총재 교체 빈도가 적어 독립성 정도가 높을수록, 커뮤니케이션 횟수가 많을수록, 또 물가안정목표제를 도입한 국가일수록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중앙은행의 평판을 높이는 데에 힘써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