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인형의 집’ 배누리가 극 중 뺑소니 가해자 왕빛나를 드디어 마주했다.
지난 23일 KBS 2TV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 63회에서는 꽃님(배누리 분)이 뺑소니 범인을 더이상 찾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자신을 돌봐준 금영숙(최명길 분)의 가족과 진범이 아닌 사람이 누명쓰는 일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꽃님은 범인을 잡지 않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금영숙은 꽃님를 만나 “범인찾는거 포기하지마”라고 말해 꽃님을 놀라게 했다.
결국 금영숙은 중요한 증거자료인 블랙박스 영상을 제공했고 결국 금영숙의 딸 은경혜(왕빛나 분)는 뺑소니 가해자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러나 꽃님은 금영숙과 그의 가족이 베풀어준 은혜를 생각해 은경혜의 탄원서를 써주며 선처를 마음 먹었다.
꽃님은 “은경혜 그 여자 생각하면 정말 쓰기 싫은데 그동안 아주머니 은혜 생각하고 쓸게요. 그런데 탄원서 쓰기 전에 부탁 하나 드릴게요. 저 그 사람 만나게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그 후 꽃님은 가해자 은경혜를 직접 만나 “어떤 마음으로 그런 짓을 했는지 묻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변명을 늘어놓는 은경혜를 향해 “참 구질구질하다”라며 분노했다.
또 그는“아주머니의 부탁이 아니었다면 절대 탄원서는 쓰지 않았을 거다. 딸을 위해 모든 걸 내려놓을 수 있는 엄마가 있다는 걸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아라”라고 독설로 일침을 가해 시청자들을 통쾌하게 했다.
KBS2 ‘인형의 집’은 매주 주중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되며 28일(오늘) 결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