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스튜디오 사진촬영회 사건’의 피해자가 추가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추가된 피의자 두 명은 배우 지망생 이소윤(27)씨의 노출 사진을 촬영하고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써 기존에 유투버 양예원(24)씨가 고소한 스튜디오 실장 A씨와 촬영자 모집책 B씨, 사진 유포자 강모(28)씨를 포함해 총 다섯 명의 피해자가 연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추가 피의자 중 한 명은 해당 사진을 촬영한 후 돈을 받고 팔았으며 나머지 한 명은 다른 사람과 사진을 교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들은 경찰이 접수한 또 다른 스튜디오 촬영회 사건에도 연루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에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두 사람 모두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여죄를 조사하고 이들에게 사진을 건네받아 인터넷에 올린 유포범도 추적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긴급 체포됐던 유포범 강씨가 구속영장 기각으로 석방되고 피고소인 A씨와 양씨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어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경찰은 A씨의 카톡 내용을 분석하고 빠른 시일 내에 A씨와 B씨를 소환해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은 강씨에 대한 구속 영장 재신청 여부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