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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2명 살해’ 강 모 씨, “위층에서 소리가 들려 민원제기 했다”…‘정신병-환청’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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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경찰이 한 오피스텔에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혐의로 27세 강 모 씨를 긴급체포했다.  

지난 27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모 씨를 살인 혐의로 전날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강 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께 서울 강남구 세곡동 에 위치한 8층짜리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60대 경비원 A씨와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씨 진술의 신빙성과 그의 정신 병력 여부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조사를 받으면서 “정신병으로 약을 먹어왔다”, “환청이 들린다” 등의 주장을 일관성 없이 진술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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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위층에서 소리가 들려 민원제기를 했다”라고 진술했으나 실제 민원을 넣었던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강씨는 해당 오피스텔에 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지난 26일 오후 10시10분께 오피스텔 인근에 있는 파출소를 찾아 “사람을 죽였다”라며 자수했다. 

경찰은 28일 범행 동기, 과정을 조사하는 동시에 부검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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