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25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좋은 뉴스가 있을 수 있다”며 회담 개최 가능성을 시사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
그는 이날 미 워싱턴에 위치한 국방부 청사 펜타곤에서 기자들에게 “외교관들이 북미 정상회담이 다시 개최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매티스는 또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됐던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전격 회담 취소 통보와 이에 대한 북한의 입장 발표 등, 일련의 북미간 대화에 대해 “흔히 있는 쌍방 타협(Usual give and take)”이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 전격 취소에 대해 북한이 발표한 담화에 대해 “북한으로부터 따뜻하고 생산적인 담화를 받았다”며 “매우 좋은 뉴스”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더불어 내달 12일에 예정대로 회담이 진행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우리는 그것(담화)이 어디로 이어질지 곧 보게 될 것”이라며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번영과 평화로 이어지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4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취소를 예고했다. 이에 JTBC ‘밤샘토론’에서는 “북미정상회담 전격 취소, 향후 파장은?”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