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형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에 대한 감리위원회의 판결이 3차전까지 이어간다
25일 감리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 안건에 대한 두번째 회의를 마치고 오는 31일 삼성바이오 안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1차 회의에 이어 오늘 2차 회의까지 진행했지만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전하며, 이달말까지는 결론을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1차 감리위는 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 측이 각각 차례대로 감리위원들에게 의견 진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후 오후 2시부터 새벽 3시까지는 릴레이 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른 오전부터 열린 오늘 2차 감리위는 금감원과 삼성바이오가 한자리서 서로의 의견을 논박하는 대심제로 운영됐다. 회의 막바지에는 삼성바이오의 감사인인 회계법인까지 배석해 의견을 말하는 3자 대심제도 적용해 오후 7시까지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고 전해졌다.
특히 2차례에 걸쳐 안건을 검토하고 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3차 회의는 대심제 대신 기존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2부에서는 삼성바이오 안건에 대해 집중 토론을 진행하고 감리위원들의 의견을 정리해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금감원과 삼성바이오, 회계법인은 참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