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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학교폭력’ 징계 풀린 투수 안우진…1군 엔트리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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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투수 안우진(19)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넥센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안우진을 1군에 등록했고, 김선기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안우진은 신장 193㎝, 95㎏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시속 150㎞대의 강속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넥센은 안우진에게 큰 기대를 걸면서 계약금 6억원을 안겼다.

안우진/ 뉴시스
안우진/ 뉴시스

그러나 안우진은 휘문고 시절 야구공, 배트 등 도구를 사용해 후배들을 집단 폭행한 사실이 확인돼 프로에 와서 징계를 받았다.

넥센은 지난 1월 안우진에게 2018시즌 페넌트레이스 5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개막에 앞서 열리는 시범경기는 물론 징계 기간 퓨처스리그 출장도 금지시켰다. 1, 2군 스프링캠프 명단에서도 제외한 바 있다.

안우진은 징계 이후 넥센의 2군인 화성 히어로즈에서 개인 훈련을 해왔다.

넥센의 한 관계자는 “징계 기간에 2군 선수단 공식 훈련은 참여하지 못했고, 따로 훈련을 했다. 컨디션은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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