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실시간검색어에 ‘케톤식이요법’이 이름을 올리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케톤식이요법이란 1920년경 미국에서 시작된 간질 치료법으로 지방을 많이 섭취하고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적게 섭취하여 케토시스 상태가 되게 하는 식이요법이다.
인체의 에너지원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순인데 체내에 탄수화물 또는 단백질이 부족하면 지방을 분해해서 에너지원을 얻는다.
이 때 지방이 분해되면서 케톤이라는 유기화합물이 나와서 케토시스 상태에 이르게 되는 것.
그 작용원리는 확실하지 않지만 케토시스 상태가 경련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효과가 커서 주로 난치성 소아 간질을 치료하는 데 이용된다. 근간대성 경련에 가장 효과적이고, 영아연축, 무강직성 경련, 레녹스가스토증후군에 동반하는 혼합경련에도 효과가 있다.
케톤식이요법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시행하기 전에 1~2주 동안 병원에 입원하여 지도를 받는다.
이때 케톤이 생성되도록 체내의 당성분을 모두 없애야 하므로 2~5일 동안 금식한다.
그 다음 지방 대 단백질·탄수화물의 비율이 4:1인 식단으로 식이요법을 실시한다.
첫날은 전체 소요열량의 3분의 1, 둘째 날은 3분의 2를 섭취하고, 잘 적응하면 셋째 날부터는 전체 열량을 섭취한다.
그러나 과다한 지방 및 저탄수화물 섭취로 인해 이 식이요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는 매우 힘들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