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송파을 출마선언 철회…최대 수혜자는 박종진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선대위원장이 송파을 출마를 다시 철회했다.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권유로 송파을 출마를 선언했으나, 이미 바른미래당의 송파을 보궐선거 후보는 박종진이 내정된 상태였기에 손학규 위원장의 전략공천으로 바른미래당엔 내홍이 있었다.

송파을 후보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자유한국당 배현진, 바른미래당 박종진 지지율은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5월 9일 조사결과에선 박종진 후보가 3위지만 구준히 상승하던 추세였고, 오히려 배현진 후보는 하락한 상태였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박종진 후보가 3위라서 후보를 교체하고 손학규로 전략공천을 한다는 것은 바른미래당 내부에서도 설득력을 얻기는 어렵다.

서울시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 역시 2위와 3위를 엎치락뒤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5월 2일 손학규 전 의원이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이후 바른미래당 지지율에는 변동이 있었을까?

최근 한달간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본 결과 바른미래당 지지율에는 사실상 변동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손학규 위원장의 송파을 출마 번복은 당내의 내홍도 문제가 되긴 했지만, 현실적인 이유는 손학규 위원장이 송파에 출마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를 이길 수 있는가라는 현실적 문제도 여전히 남아 있는 숙제였다.

결과적으로 이번 손학규 위원장의 출마 선언 번복은 박종진 후보의 인지도를 높여주는 계기가 됐다. 처음부터 이것을 노렸다면 꽤나 효과적인 전략이라 볼 수 있지만 그럴 개연성을 없어 보인다.

경남지사 김경수 후보가 드루킹 이슈로 지지율이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점을 반면교사로 삼은 전략이라고 보면 너무 앞서 나간 것일게다.

■ 송파을 보궐 선거 여론조사 결과 종합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 출마 예정자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자유한국당 배현진, 바른미래당 박종진 등의 지지율을 종합했다.

◆ 한국갤럽조사연구소 - JTBC, 5월 9일 발표

5월 9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JTBC 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재성-배현진-박종진 대결구도에서 최재성 57.3%, 배현진 18.6%, 박종진 12.6%로 나타났다.

송파을 지역의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2.1%, 자유한국당 17.4%, 바른미래당 8.6%, 정의당 4.5%, 민주평화당 0.6% 등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JTBC 의뢰로 5월 8일~9일 2일간 무선전화면접 87%(통신사제공표본, 무선전화번호, 휴대전화 가상번호),  유선전화면접 13%(RDD) 방식으로 서울특별시 송파구을(석촌동, 삼전동, 가락1동, 문정2동, 잠실본동, 잠실2동, 잠실3동, 잠실7동)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608명의 응답을 받은 것으로, 응답률은 10.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p다.

◆ 리서치뷰 - 자체조사, 4월 5일 발표

4월 5일 리서치뷰가 자체조사해 발표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최재성-배현진-박종진 대결구도에서 최재성 48.9%, 배현진 27.5%, 박종진 11.3%로 나타났다.

송파을 지역의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0%, 자유한국당 23.5%, 바른미래당 12.4%, 정의당 3.5%, 민주평화당 1.4% 등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리서치뷰가 4월 2~3일 2일간 만 19세 이상 송파을 주민 1000명(휴대전화 가상번호 50%, RDD 유선전화 5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1.5%다.

◆ 조원씨앤아이 - 자체조사, 3월 28일 발표

3월 28일 조원씨앤아이가 자체조사해 발표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최재성-배현진-박종진 대결구도에서 최재성 50.9%, 배현진 26.1%, 박종진 9.3%로 나타났다.

송파을 지역의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9.6%, 자유한국당 18.4%, 바른미래당 10.8%, 정의당 4.8%, 민주평화당 1.3% 등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2018년 3월 24일(토)부터 26일(월)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송파을 선거구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52%+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48%,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800명(총 통화시도 30,847명, 응답률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이상 각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 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서울시장 여론조사결과 종합

서울시장 주요 후보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자유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등과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했다.

◆ 한국리서치 - KBS/한국일보, 5월 13일 발표

5월 13일 한국리서치가 KBS/한국일보 의뢰로 발표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53%, 자유한국당 김문수 10.5%, 바른미래당 안철수 15.2%, 정의당 김종민 1.2%, 민중당 김진숙 0.9%, 대한애국당 인지연 0.1%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지역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7.1%, 자유한국당 12.2%, 바른미래당 8.3%, 정의당 7.4%, 민주평화당 0.8% 등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KBS/한국일보 의뢰로 5월 11 ~ 12일 2일간 유선전화면접 29.9%(RDD), 무선전화면접 70.1%(통신사제공 표본, 무선전화번호 휴대전화 가상번호) 방식으로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00명의 응답을 받은 것으로, 전체응답률은 1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국갤럽조사연구소 - JTBC, 5월 8일 발표

5월 8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JTBC 의뢰로 발표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56.6%, 자유한국당 김문수 10.6%, 바른미래당 안철수 14.8%, 정의당 김종민 1.7%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지역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3.4%, 자유한국당 9.3%, 바른미래당 6%, 정의당 6.3%, 민주평화당 1.3% 등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JTBC 의뢰로 5월 7일~8일 2일간 무선전화면접 86%(통신사제공 표본), 유선전화면접 14%(RDD) 방식으로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09명의 응답을 받은 것으로, 응답률은 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리얼미터 - CBS, 5월 8일 발표

5월 8일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발표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59.5%, 자유한국당 김문수 14.9%, 바른미래당 안철수 13%, 정의당 김종민 1.9%, 우리미래 우인철 1.4%, 녹색당 신지예 1.3%, 민중당 김진숙 1.3%, 대한애국당 인지연 1.2%, 친박연대 최태현 1.1%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지역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7.5%, 자유한국당 14.7%, 바른미래당 9.4%, 정의당 5.8%, 민주평화당 1.5% 등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CBS 의뢰로 리얼미터가 5월 4일~5일 2일간 유선ARS 40%(RDD), 무선ARS 60%(무선전화번호 가상번호 통신사 제공) 방식으로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02명의 응답을 받은 것으로, 응답률은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코리아리서치센터 - MBC, 5월 3일 발표

5월 3일 코리아리서치센터가 MBC 의뢰로 발표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48.3%, 자유한국당 김문수 9.3%, 바른미래당 안철수 16.5%, 민주평화당 정호준 0.5%, 정의당 김종민 0.2%, 민중당 김진숙 0.1%, 대한애국당 인지연 0.2%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지역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9%, 자유한국당 10.3%, 바른미래당 7.9%, 정의당 4.9%, 민주평화당 1.6%, 대한애국당 0.6%, 민중당 0.1% 등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MBC 의뢰로 코리아리서치센터가 4월 30일~5월 1일 2일간 유선전화면접 20.9%(RDD), 무선전화면접 79.1%(무선전화번호 가상번호 통신사 제공) 방식으로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09명의 응답을 받은 것으로, 응답률은 1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메트릭스코퍼레이션 - 매일경제/MBN, 4월 17일 발표

4월 17일 메트릭스코퍼레이션이 매일경제/MBN 의뢰로 발표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장후보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52.1%, 자유한국당 김문수 10.1%, 바른미래당 안철수 13.3%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지역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2.5%, 자유한국당 11.0%, 바른미래당 7.1%, 정의당 5.4%, 민주평화당 0.6%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매일경제/MBN 의뢰로 메트릭스코퍼레이션이 4월14~16일 3일간 무선전화면접 70%(무선전화번호 가상번호 통신사 제공), 유선전화면접 30%(RDD) 방식으로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00명의 응답을 받았고, 응답률은 1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리서치뷰 - 뉴시스, 4월 16일 발표

4월 16일 리서치뷰가 뉴시스 의뢰로 발표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장후보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 50.9%,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 20.4%,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 19.0%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지역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2.2%, 자유한국당 18.2%, 바른미래당 14.5%, 정의당 5.1%, 민주평화당 1.7% 등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뉴시스 의뢰로 리서치뷰가 4월13~14일 2일간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휴대전화 가상번호 50%, RDD 유선전화 5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9%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