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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검출’ 대진침대, 다른 업체들도 사용 가능성 제기…라돈 원료 구매한 업체 3곳 더 있어
  • 신아람 기자
  • 승인 2018.05.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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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람 기자]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방사성 물질 라돈이 검출되면서 논란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라돈 원료 모나자이트를 대진침대 매트리스 제조사보다 더 많이 구매한 업체가 국내에 3곳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를 통해 입수한 2013년 1월~2018년 4월 A사 모나자이트 국내 판매 현황에 따르면 A사는 2013년 3265㎏, 2014년 9959㎏, 2015년 9292.5㎏, 2016년 7222㎏, 2017년 6359㎏, 2018년 4560㎏의 모나자이트를 판매했다. 국내에서 모나자이트를 수입해 판매하는 업체는 A사 1곳이다. 

권 의원에 따르면  A사로부터 대진침대 매트리스 제조사보다 더 많은 양의 모나자이트를 사들인 업체가 3곳 더 있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ㄱ사는 2014~2018년 1만2000㎏의 모나자이트를 구매했다. 대진침대 매트리스 제조사가 2013~2016년 사들인 모나자이트 총량(2960㎏)보다 4배 많은 양이다. 

친환경기업으로 자사를 홍보 중인 ㄱ사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물, 공기, 헬스, 뷰티 분야에 음이온·항균제 등 바이오세라믹 소재를 생산·판매하는 회사라고 소개하면서 팔찌와 세탁볼 등을 판매하고 있다.

ㄴ사는 2013~2015년 해마다 540~2600㎏씩 총 4180㎏의 모나자이트를, ㄷ사는 2013~2017년 해마다 200~1600㎏씩 총 3720㎏의 모나자이트를 각각 A사로부터 사들였다.

대진침대 매트리스 제조사보다 구매량은 적지만 연도에 따라 수백~1000㎏씩 모나자이트를 사들인 업체가 추가로 18곳 더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은 가공제품에 의한 일반인의 피폭방사선량 기준을 연간 1m㏜를 초과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원안위 조사 결과 대진침대에서 판매했던 7개 모델의 매트리스 속커버와 스펀지에 포함된 음이온 파우더에서 방사성물질이 나왔다.

이 음이온 파우더의 원료는 천연 방사성핵종인 우라늄과 토륨이 함유된 모나자이트로, 우라늄과 토륨이 붕괴하면 각각 라돈과 토론(라돈의 동위원소)이 생성돼 피폭이 발생한다. 

한편, 대진침대 측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교환 대상 매트리스 모델명을 공개하며 온라인 교환 신청을 접수 받고 있다. 대진침대 종류: 벨라루체 (Bellaluce), 모젤(Mosel), 네오그린 헬스 (Neo Green Health), 뉴웨스턴 (New Western), 그린헬스 I (단종모델), 그린헬스 II (단종모델), 파워그린슬리퍼 R (단종모델), 파워플러스포켓 (단종모델), 파워트윈플러스 (단종모델), 네오그린슬리퍼(Neo Green Sleeper), 웨스턴슬리퍼(Western Sleeper) - 2012년11월 부터 2016년10월 까지의 생산분

* 대진침대 고객상담접수: 02-538-2800, 041-587-3500, 1544-4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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