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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다우지수 0.30%↓ 나스닥 0.02%↓ 소폭 하락 마감…‘급락세 아니라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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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격적인 북미정상회담 취소 여파에도 미국 뉴욕 증시는 소폭하락으로 방어했다. 이날  북미정상회담이 취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우지수는 한때 250포인트 가량 밀리기도 했으나 급락세로 장을 마치지는 않았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05포인트(0.30%) 내린 2만4811.76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53포인트(0.20%) 내린 2727.76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3포인트(0.02%) 떨어진 7424.43로 마감했다.

북미정상회담 취소에 따른 지정학적 불확실성의 증가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안전자산인 금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4.80달러(1.2%) 오른 1304.4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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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전격적인 북미정상회담 취소가 미국 경제의 하방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경고도 제기됐다.

라파엘 보스틱 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C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와 수입 자동차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검토는 “놀라운 일(a surprise)”이라고 우려했다. 

보스틱 총재는 이날 “지정학적 혼란과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들은 투자에 좀더 조심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불확실성은 스스로 작동한다. 정책이 어떻게 끝날지 살펴봐야 한다. 만일 정책이 특정 방향으로 결정이 나면 그때서야 기업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라면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불확실성을 우려했다.

또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이날 증산 가능성을 발표하면서 국제유가 역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엑손모빌은 이날 개장과 함께 2.3%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배럴당 1.13달러(1.6%) 하락한 70.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대해 최대 25%의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는 발표에 자동차 회사들의 주가도 급락세를 보였다. 도요타 자동차는 1.8%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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