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형 기자) 천막 제조업체인 파인텍 노동자들이 ‘굴뚝 농성’ 200일을 맞아 길거리로 나서 온 몸 투쟁에 나섰다.
24일 오전 여의도 국회를 시작으로 서대문 우리은행까지 오체투지 행진 이어갔다.
오체투지(五體投地)'란 무릎을 꿇고 팔을 땅에 댄 다음 머리가 땅에 닿게 절하는 것을 뜻한다.
공동행동은 전날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파인텍의 모기업 스타플렉스에서 당산역까지 약 4km 거리를 행진한 데 이어 23일, 당산역을 출발해 국회 앞까지 약 5.4km를 오체투지로 행진할 계획이었지만 목적지인 국회 앞을 100여m 앞두고 경찰에 가로막혔다.
앞서 현행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11조는 국회와 각급 법원, 헌법재판소 등의 청사 또는 저택의 경계 지점으로부터 100m 이내 장소에서 옥외 집회를 열거나 시위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24 10:5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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