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한동민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23일 SK는 홈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4개를 몰아쳐 13-2로 대승을 거뒀다.
한동민은 1회말 결승 투런 홈런을 날린 후 3회 또다시 2점 아치를 그려냈다.
그는 7회와 8회 공격에서 각각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한경기에서 두 차례나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려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했다. 한경기 4홈런은 프로야구 역대 5번째 대기록이다.
이날 한동민은 5타수 4안타 6타점 4득점으로 생애 최고의 날을 보냈다.
한동민은 지난 2012년 SK에 9라운드 85순위로 지명돼 입단한 선수. 경성대-SK-상무를 거쳤으며 포지션은 외야수다.
2018 시즌 연봉은 1억 5천만 원이다. 이는 지난 시즌보다 114.3% 인상된 금액.
SK는 한동민의 홈런포와 함께 16안타를 날려 넥센을 무너뜨렸다.
SK 선발 박종훈은 5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2패)를 수확했다. 박종훈은 다승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6연패에서 탈출한 SK는 시즌 27승20패를 기록해 여전히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넥센은 선발 에스밀 로저스(6이닝 9피안타 5실점)과 불펜진이 모두 난타를 당해 무릎을 꿇었다. 시즌 24승26패로 공동 5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