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올해 1분기 전남지역 어업생산량이 전년 동월대비 4.9% 감소했으나 생산금액은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분기 전남도 어업생산 동향자료에 따르면 총 생산량은 76만3746t으로 전년 동분기 80만3117t보다 3만9371t(4.9%) 감소했다.
분야별로 일반해면어업은 3만865t으로 전년 동분기대비 33.5%(7747t) 증가했으나, 천해양식어업이 73만1351t으로 전년 동분기대비 6.1%(4만7207t)가 줄었다. 내수면어업은 1530t으로 전년 동분기보다 6.3%(90t) 증가했다.
1분기 어업생산금액은 8147억원으로 전년 동분기보다 12.5%(907억원) 증가했다.
일반해면어업이 1471억원으로 16.5%(208억원), 천해양식어업은 6218억원으로 9.6%(546억원), 내수면어업은 458억원으로 49.8%(152억원) 각각 증가했다.
일반해면어업은 참조기와 굴류 등이 증가한 반면 멸치, 젓새우 등이 감소했다. 참조기는 서해안 인근의 어군 밀도가 높게 형성돼 증가했고 멸치와 젓새우는 서해남부 해역의 기상악화 등으로 조업이 부진해 어획량이 줄었다.
천해양식어업은 김이 증가하고 미역, 다사마 등이 감소했다. 김은 시설량 증가와 작황양호로 생산량이 늘었고, 미역과 다시마는 전복 먹이용으로 생산 시기를 늦춰 생산량이 감소했다.
내수면어업은 뱀장어가 감소한 반면 붕어와 왕우렁이 생산이 증가했다.
1분기 전남지역 어업생산량은 전국 총 생산량 130만2526t의 58.6%를 점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