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3일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2거래일째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800원(3.60%) 상승한 5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액면분할 작업을 마치고 지난 4일 재상장된 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5일에는 4만원대까지 떨어졌으나 21일에 5만원선을 회복했고,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오르막길을 걸었다.
이날 삼성전자를 개인(884억원)은 순매도했으나 외국인(447억원)과 기관(284억원)은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6200원(6.96%) 상승한 9만5300원에 장을 마쳤다. 3거래일째 가파르게 상승했다. 여기에 이날 고점을 9만5500원까지 높이며, 2거래일째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이 306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지난 18일부터 3거래일째 SK하이닉스를 대규모로 사들이고 있다. 기관도 이날 755억원 순매수, 5거래일째 매수세가 더 활발하다. 개인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째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