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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풍계리 남측 취재진, 23일 오후 출발…‘그들의 이동수단과 이동 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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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식 남측 취재단이 정부 수송기를 타고 북한으로 넘어갔다.

23일 이들은 북측이 제공한 전용열차를 타고 풍계리 핵실험장의 시작점인 재덕역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 거리만 12시간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이날 낮 12시 30분께 남측 취재단은 정부 수송기편으로 성남공항에서 원산 갈마공항으로 출발해 오후 3시께 갈마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측 취재진 8명은 원산 갈마반도에 있는 갈마호텔에서 대기 후 5개국 취재진과 함께 원산역에서 전용열차를 타고 재덕역까지 이동하게 된다.

하지만 선로 상태가 좋지 않아 시속 35㎞/h의 속도로 이동, 12시간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상황에 따라서 최대 16~17시간가량 걸릴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날 오후 출발하더라도 오는 24일 오전에 도착하게 된다. 

풍계리 핵실험장은 재덕역에서 21㎞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구간은 차량으로 이동한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또한 재덕역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시설까지 가는 구간에는 경비시설과 고위급 인사 체류 시설, 기술자 체류 시설이 순차적으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이번 핵실험장 폐기식 준비하면서 일부 시설을 철거하기 시작한 정황이 포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핵실험장과 함경북도 길주군 시내까지의 거리는 약 42㎞가량이다.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식 일정은 여전히 유동적이다. 일기 사정 등을 고려해 오는 24일 또는 2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취재진은 폐기식이 종료되면 다시 전용열차를 타고 원산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월 1일 신년사에서 역점 사업으로 지목한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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