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궐련형 전자담배인 아이코스의 국내 출시 1년 만에 국내 성인 흡연자 100만명이 아이코스 사용자로 전환됐다.
23일 필립모리스는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아이코스 출시 1주년을 맞아 아이코스의 사업 성과와 국내 담배 시장에 미친 영향을 발표하는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아이코스는 지난해 6월 5일 공식 출시했으며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등장한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이다.
회사 측은 출시 1년여 만에 국내 아이코스 누적 판매량이 190만대를 넘었고 흡연자 100만명 이상이 일반 담배에서 아이코스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2분기(4~6월) 시장점유율이 0.2%였던 아이코스의 전용 담배 제품 히츠는 출시 9개월만인 올해 1분기(1~3월)에 7.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필립모리스의 국내 양산공장에서 생산된 히츠는 올해 안에 국내 시판될 예정이며 신규 투자액 4600여억원 중 이미 2000여억원을 투입해 설비 가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양산공장은 아시아 최초의 히츠 생산 기지이며 700개의 추가 일자리 중 470명의 채용을 올해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100만명의 국내 성인 흡연자들이 일반 담배를 끊고 아이코스로 전환했다는 것은 일반 담배의 대체품으로서 아이코스를 선택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코스 기기 구매자 중 담배제품 1일 소비량에서 히츠가 차지하는 비중이 70% 이상인 성인 사용자가 80%”라고 강조했다.
또한 “과학에 기반한 연기 없는 제품이 일반 담배를 대체한다는 당사의 비전이 현실이 되고 있다. 계속해서 흡연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일반 담배보다 더 나은 대체제품을 제공함으로써 담배 시장의 혁신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