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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성폭행, 넥센히어로즈 소속 선수 2명 경찰 수사중…KBO, ‘참가활동 일시정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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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 소속 선수 2명이 준간강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23일 오전 인천 남동경찰서는 넥센히어로즈 선수 2명이 술취한 여성을 성폭행 했다는 112신고를 받고 준강간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따르면 이날 오전 5시15분께 인천의 한 호텔에서 모 프로야구구단 소속 선수 A씨 등 2명이 술취한 친구를 성폭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성폭행 혐의를 받는 A씨 등은 최근 원정경기를 위해 인천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성폭행 피해 여성의 친구가 신고를 해 피해자 진술을 확보 중”이라며 “신고를 피해자가 직접 한 게 아니라 친구가 한 것이어서 정확하게 성폭행이 어디서 어떻게 이뤄졌는지 등의 내용은 진술서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넥센히어로즈
넥센히어로즈

장윤호 KBO 사무총장은 “아직 해당 구단의 보고를 받지 못했다”면서도 “해당 구단의 경위서를 받고 그 경위서에 근거해 KBO가 엄중하게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면 정운찬 KBO 총재 직권으로 우선 범죄 연루 의혹 선수들의 참가 활동을 일시 정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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