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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브리핑] 문재인·트럼프, 한미정상회담 ‘北체제불안 해소방안 논의’…트럼프 “일괄타결이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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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다음달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이 22일(현지시간) 마무리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통역만 배석한 채 20분간 단독회담을 진행했으며 이어 확대회담을 가졌다. 확대회담은 양측 수행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오찬을 겸해 열렸다.

윤 수석은 한미 정상회담 직후 현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두 정상은 최근 북한이 보인 한미 양국에 대한 태도를 평가하고, 북한이 처음으로 완전 비핵화를 천명한 뒤 가질 수 있는 체제 불안감의 해소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말했다.

문재인·트럼프, 한미정상회담 ‘北체제불안 해소방안 논의’…트럼프 “일괄타결이 바람직” / 뉴시스
문재인·트럼프, 한미정상회담 ‘北체제불안 해소방안 논의’…트럼프 “일괄타결이 바람직” / 뉴시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북미 정상회담 개최 의지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북미간 구체적 비핵화 방법론과 북한 체제 안정 협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한미연합군사 훈련이 끝나는 오는 25일 이후 남북 고위급회담을 비롯한 대화재개가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두 정상은 남북이 연내 추진키로 합의한 종전선언을 북미 정상회담 이후 3국이 함께 선언하는 방안에 의견도 교환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이 안 열려도 괜찮다'고 표현한 것 관련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대한 관점이지,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해야 된다, 안 해야 된다'란 의견이 전혀 아니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열리도록 하자는 데에 전혀 이견이 없다"며 "서로 보는 관점이 조금은 다를 수도 있는 부분이 있다만 그 것은 평가란 점에 유념해 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종전선언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 종전선언 단계에서 남북미중 4자의 이야기가 나온 것은 아니다. 다만 여러 가지 평가의 과정에서 언급이 된 적은 있다"며 "그 부분이 어떤 식의 어떤 결론이고, 어떤 판단이라고 결론을 낸 바는 없다. 의견 교환들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남북 대화 재개 시점을 관측한 것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다. 다만 여러 가지 분석을 통해서 문 대통령은 오는 25일 이후에 지금 교착상태에 있는 여러 부분들이 풀려나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한미 정상이 논의한 북한의 체제 불안감 해소 방안' 물음에는 "완전한 비핵화에 대해서 북한이 갖고 있는 불안감이란 것은 결국은 체제 보장에 대한 부분일 수밖에 없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북한이 비핵화에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체제 보장과 안정 부분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북한의 체제 보장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후속 질문에는 "지금 이 시점에서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미 정상회담 결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브리핑>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낮(미국 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6월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양 정상은 최근 북한이 보인 한미 양국에 대한 태도에 대해 평가하고, 북한이 처음으로 완전 비핵화를 천명한 뒤 가질 수 있는 체제 불안감의 해소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의 개최에 대한 북한의 의지를 의심할 필요가 없다며 북미 간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비핵화와 체제 안정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한이 비난한 맥스 썬더 한미연합군사 훈련의 종료일인 25일 이후 남북 고위급회담을 비롯한 대화재개가 이루어질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이 합의했던 종전선언을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미 3국이 함께 선언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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