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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소리박사 배명진 교수, 제주 김하사 사망 미스터리 참여한 ‘궁금한 이야기Y’ 편은?
  • 이정범 기자
  • 승인 2018.05.2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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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MBC ‘PD수첩’에서 SBS ‘궁금한 이야기Y’ 에피소드를 다루는 이색풍경이 펼쳐졌다.
 
22일 MBC ‘PD수첩’에서는 소리박사 배명진 교수의 진실에 대해 조명했다.
 
이날 ‘PD수첩’은 배명진 교수가 활약한 사건 중 ‘제주도 김하사 사망 미스터리’를 조명했다.

MBC ‘PD수첩’ 방송 캡처
MBC ‘PD수첩’ 방송 캡처

 
해당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2012년 11월 9일에 방송된 143회이다.
 
‘궁금한 이야기Y’ 측은 해당 방송 전에 아래와 같이 예고한 바 있다.
 

1. 제주도 김하사 사망 미스터리
죽음을 알린 ‘그 목소리’는 누구인가?

“다리 밑에요.. 사람이 한 명 널쪄 죽어 있어요..”    -의문의 신고전화

지난 10월 23일 오전 11시 3분, 제주도의 119 종합상황실로 걸려온 한 통의 신고전화! 제주 연북로 인근 다리 아래에 사람이 죽어있다는 것이었는데.. 그가 말한 곳으로 출동한 119 대원은, 20대로 보이는 남성의 시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등산복 차림에 주먹을 쥐고, 한 쪽 귀에 이어폰을 꽂은 채, 옆으로 누워있던 남성! 그는 지난 10월 19일 죽음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기고 사라진, 해군제주방어사령부 소속 김성겸 하사였는데..

[그동안 감사했습니다.(중략)요즘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힘들었습니다. 부디 행복하십시오..]    
-죽은 김하사의 마지막 문자

이 같은 문자를 선임하사 5명에게 보낸 뒤, 자취를 감췄던 김하사는 실종 5일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유족들은 아들의 시신이 어딘가 부자연스럽다며 의문을 제기했는데.. 실제로, 시신은, 외상이 거의 없었다. 게다가, 검안 결과, 오른쪽으로 누워 추락한 시신임에도 불구하고, 양쪽 모두의 뼈가 고루 부러져 있었다. 이에 법의학 전문가는 검안서만 보면 추락사 보다는 교통사고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는데.. 누군가 다른 곳에서 일부러 김하사를 죽이고, 다리 밑에 시신을 유기한 것은 아닐까? 게다가, 김하사가 사라진 날, 군부대의 행적 또한 이상했다. 부대는, 김하사의 문자를 받고, 군 수사기관 에 보고도 하지 않은 채, 자체적으로 1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는 것인데... 제주도로 근무지를 옮긴지, 50여 일만에 생긴 사건. 김하사가 사라진 그 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런데! 유가족은 무엇보다도 최초 신고자가 가장 의심된다고 했다. 시신을 발견한 사람치고는 목소리가 너무도 침착하고 신고 내용이 매우 논리적이었던 남자. 그는 사건 현장으로부터 걸어서 40분 거리에 있는 공중전화에서 신고를 했다. 남자가 사용한 공중전화는 근처에 CCTV도 없는 사각지대로, 목격자 또한 제대로 찾아 볼 수 없는 곳이었는데.. 그는 왜, 굳이, 먼 곳까지 와서 신고를 해야만 했을까? 게다가, 숨진 김하사는 다리 위를 지나치며 발견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김하사는 건물 6층 높이에서 떨어져 숨졌다. 그런데, 다리 난간 높이만 성인 남성 가슴 정도라, 일부러, 허리를 숙여 내려다보지 않으면 김하사를 발견하긴 어려웠다. 발견했다 하더라도 6층 높이에서 김하사의 생사 여부를 육안으로 확신할 순 없었는데.. 신고자는 다리 밑에 있던 김하사의 상태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의문의 신고자는 누구일까? 그는, 김하사의 죽음 곁에 있었던 것일까?

제작진은 어렵게 119 신고 음성 파일을 구할 수 있었다! ‘의문의 신고자’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음향 전문 연구기관과 전문가에게 분석을 의뢰했는데.. 예상 밖의 결과를 들을 수 있었다! ‘의문의 신고자 목소리’와 상당히 유사한 인물을 찾아낸 것! 그는, 김하사의 죽음과 관련해 모든 진실을 알고 있을까? 금요일 밤 8시 50분,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수화기 너머에 감춰진 ‘의문의 신고자’를 추적해 본다!

 
여기서 말한 음향 전문 연구기관 전문가가 소리박사 배명진 교수.
 
해당 방송에선 배명진 교수의 분석에 따라 김하사의 선임하사가 용의자로 지목됐다. 김하사 사망 후 공중전화로 전화를 한 제보자의 목소리가 선임하사와 유사했다는 것.
 

하지만 알고 보니 공중전화로 전화를 건 사람은 다른 사람이었다. 의심을 할만 했지만 결국 범인도 아니었다. 이에 김하사 유가족은 당시 수사에 혼선만 생겼다고 회상했다.
 
MBC ‘PD수첩’은 매주 화요일 저녁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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