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피팅 모델 아르바이트에 지원했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유튜버 양예원, 배우 지망생 이소윤에 이어 미성년자인 18세 모델 유예림의 폭로가 충격을 더하고 있다.
지난 17일 밤 자신을 이러한 성추행 사건의 또 다른 피해자라고 밝힌 유예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글을 보면 제발 널리 퍼트려 주세요”라고 시작하는 글로 스튜디오의 만행을 폭로했다. 이어 그는 해당 스튜디오 실장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카카오톡 내용에 따르면 A씨는 “기사를 다 봤다. 사진은 다 지운 상태”라며 “실수였다. 내가 보상하겠다”고 사과했다. 유예림은 “이 카카오톡 내용, 잘못했다는 점 인정으로 페이스북에 게시해도 되냐”고 물었고, A씨는 “제 이름을 빼고 해주실 수 있냐”고 전했다.
이에 유예림은 자신의 SNS에 “다시는 이런 피해자들이 더는 없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고 이번 일을 쉽게 보지 않을 것이다. 합의는 잘 모르겠다”고 의지를 굳혔다.
유예림이 폭로한 스튜디오는 앞서 무고를 주장한 양예원, 이소윤 측 스튜디오와는 달리 빠른 사과와 합의 요청을 하고 있다. 이유는 유예림이 미성년자인 것 때문으로 추정된다.
성추행 여부를 떠나 누드 사진 촬영을 강행한 것만으로 법적 처벌을 당할 수 있기 때문.
이러한 스튜디오 측의 태도에 누리꾼들의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