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안녕하세요’ 신동엽이 폭력적인 남편의 사연에 일침을 날렸다.
과거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서는 ‘시한폭탄과 살아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소개된 바 있다.
이날 소개된 사연의 주인공은 결혼 7년차 아내로 결혼 전까지 공주 대접을 해주던 남편이 결혼한 후 180도 달라졌다고 말했다.
사연 주인공인 아내는 “남편과 같은 공간에 있으면 긴장된다”며 “남편이 집 비밀번호를 누르면 심장이 떨린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주인공의 남편은 “이해가 안 된다”면서 “행복하게 잘 산다고 생각한다. 처음 아내를 소개받고 내 여자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이를 악물고 참았다”고 말해 주변을 경악케 했다.
이어 남편은 “제가 좀 욱하는 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원래 경상도 남자 대부분이 화통하고 뒤끝이 없다. 그래도 때리지는 않는다”고 말해 탄식을 불러일으켰다.
MC 신동엽은 “아내가 지금 남편을 보지 못하고 안절부절한다”며 “때리지 않았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는데 시선과 언어도 폭력이다. 물리적 폭력만 폭력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한편, 소통 부재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어보는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