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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리얼 한국 정착기, 게으름뱅이 스님…길상사의 2인자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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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형 기자]  KBS ‘이웃집 찰스’ 142회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스리랑카에서 온 수담마 스님을 소개했다.

스리랑카는 국민의 약 70퍼센트가 불교 신자이다. 때문에 스리랑카에서 승려는 절대적존경을 받는 신성한 존재로 그런 불교의 나라에서 수담마가 한국으로 수행하러 온 이유는 특별하다.

앞서 스리랑카에서 9살에 출가한 수담마는 줄곧 수행하며 목표를 하나 세우게 된다. 바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스리랑카에 복지 시설을 세우는 것이라고 한다. 더불어 2011년 한국에 들어온 이유도 한국의 복지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처음에는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매일 아팠던 수담마는 허구한 날 예불에도 참여하지 않고 게으름뱅이가 되어 도제 스님(주지 스님)에게 고민 덩어리였다. 그러나 시간을 두고 낯선 땅 한국에 적응하도록 믿고 기다려주었다.

KBS ‘이웃집 찰스’ 방송 캡처
KBS ‘이웃집 찰스’ 방송 캡처

이에 도제 스님의 배려로 시간이 지나 한국생활에 잘 적응한 수담마는 어느덧 사찰의 2인자가 되었다. 현재는 광주광역시에 있는 사찰의 길상사에서, 도제 스님(주지 스님)과 함께 수행 중인 수담마는 그에겐 아주 특별한 임무가 있다.

바로 이주노동자들을 돕는 일로 길상사는 현재 이주민복지센터를 운영 중인 가운데, 직장을 찾는 동안 머물 곳이 없거나, 몸이 아픈 노동자들이 이곳을 찾아와 도움을 요청한다.

한편 수담마는 이들과 함께 관공서 방문하여 병원 통역 등 도움이 필요한 모든 일에 발 벗고 나서며, 이주노동자의 보호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이어 한국에서 배운 복지 시스템을 바탕으로, 수담마는 현재 스리랑카에 복지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마땅한 물리치료시설이 없는 스리랑카 현지에 무료 치료시설을 짓기로 할 예정이라고 하며, 내가 다른 사람을 도와줘야 나를 도와줄 수 있다’는 수담마의 한국생활 이야기는 오는 22일 7시 35분 KBS ‘이웃집 찰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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