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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송인배 비서관 드루킹 활동 논란에…“국민에 있는 그대로 설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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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드루킹과 관련된 비서관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해 이목이 집중됐다.

오는 21일  문재인 대통령은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지난해 대선 이전에 ‘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씨를 4차례 만났다는 보도를 접하여 그에게 “국민께 있는 그대로 설명하라”고 지적하며 일침을 날렸다. 

이날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접대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문 대통령이 임종석 비서실장으로부터 송인배 비서관 관련 보도에 대해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송인배 비서관은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들과의 만남에서 사례비를 받으며 “총 네 번을 만난 가운데 처음 두 번에 걸쳐 100만 원씩 총 2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경공모 회원들이 정치인을 부르면 소정의 사례를 반드시 지급한다고 해서 받았다고 만남을 가진것으로 보인다.

SBS 뉴스 영상 캡처 / 뉴시스 제공
SBS 뉴스 영상 캡처 / 뉴시스 제공

이어 경공모 회원들의 간담회 초대에 흔쾌히 응하여 ‘간담회 사례비’로 둔갑돼 여비로 알려졌지만 송인배 비서관이 양산에서 서울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이러한 상횡 역시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송 비서관이 “댓글에 대해 모른다”고 얘기한 것과 관련해서는 “일종의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 등 불법적 댓글을 말하는 것으로 이에 대해 전혀 상의하지도 않았고 시연을 본적도 없다”며 “단지 만났을 때 “좋은 글이 있으면 회원들 사이에서 많이 공유하고 관심을 가져달라”는 취지의 말은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대선 시기 (후보에게) 도움이 된다면 캠프의 누구라도 (지지자를) 만나는 것이 통상적인 활동으로 판단했다”고 말하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드루킹과 연락한 점이 없기 때문에 내사 종결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에 따르면 송 비서관은 20대 총선 직후인 지난 2016년 6월부터 2월까지 8개월 동안 드루킹을 총 4차례 만났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드루킹을 처음 만나게 된 것도 송인배 비서관을 통해서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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