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갑질 논란으로 화제가 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경찰에 출석한다.
21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오전 10시 이 이사장을 폭행·상해 등 혐의로 소환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자신의 자택 가정부와 직원 등에게 일상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0여명의 피해자들에 대해 벌인 참고인 조사를 토대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방침이다.
이씨의 갑질 논란은 지난달 언론보도에서 시작됐다.
지난달 19일 이씨로 추정되는 여성이 2014년 인천 하얏트호텔 신축 조경 공사장 현장에서 직원의 팔을 끌어당기거나 삿대질을 하는 등의 모습이 공개됐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여성은 이씨로 확인됐다.
이씨로 추정되는 여성이 2013년 자택 리모델링 공사에서 작업자에게 폭언하는 음성파일도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 공개됐다. 자택 공사 당시 이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경찰은 언론보도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접하고 지난달 23일 내사에 착수했으며 이후 피해자들의 진술을 확보해 수사로 전환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21 14:5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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