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연예가중계, 일베 이미 두 번 사용 논란…“죄송하고 부끄럽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연예가중계’가 방송에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이미지를 사용한 일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연예가중계-심야식담’에서는 러시아 월드컵 로고가 일베에 의해 어떻게 교묘하게 조작됐는지를 설명하고 일베의 폐해에 대해 지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원본 이미지로 제시한 로고가 일베 이미지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같은 날 방송한 ‘연예가 핫클릭’ 코너에서도 최근 논란이 됐던 배우 이서원(21) 성추행 사건을 전하면서 고 김대중 대통령을 비하한 일베 이미지를 삽입했다.

KBS 2TV ‘연예가중계’ 방송 캡처
KBS 2TV ‘연예가중계’ 방송 캡처

20일 ‘연예가중계’는 공식사이트를 통해 “시청자, 국민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한다. 한 회에 두 번이나 부적절한 이미지를 사용한 것을 단순한 실수라고 말씀드리기가 참으로 민망하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사건의 고의성을 지적하는 사람들의 심정과 분노를 십분 이해한다. 일베의 해악과 부도덕성을 지적하고 방송계에 필터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려던 우리의 기획을 스스로 빛바래게 하기도 했다. 여러분의 지적과 호통을 달게 받겠다. 부끄럽다”라고 전했다.

KBS 2TV 연예가중계는 “제작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바꾸고 이중 삼중의 필터링 과정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거듭 실망을 안겨 드린 것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한다”라고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