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형 기자) 한화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제러드 호잉(29)이 LG전 선발 라인업 제외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9일 한화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호잉이 LG트윈스 선발 헨리 소사가 던진 153㎞ 직구에 왼쪽 무릎 부위를 가격 당해 주춤했지만 이내 괜찮다고 전하며, 경기를 이어 갔지만 경기 이후 고통을 호소해 20일 당일 경기에서 제외됐다.
이에 당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트윈스와 경기에서 한화이글스의 한용덕 감독은 “어제 호잉이 소사의 강속구에 맞았다. 맞은 충격으로 다리가 뒤로 밀려나더라. 엄청 아팠을텐데, 참고 경기 끝까지 뛴 것이 대단하다. 오늘 보니 많이 부어 있더라. 보호 차원에서 오늘은 벤치에서 쉬게 했고 뒤에 대타 정도는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호잉이니까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대개 그 정도에 몸에 맞으면 끝까지 뛰기 싶지 않다”고 놀라워하며, 그가 잘 견뎌 내 줄 것이라 믿고 있다며, 호잉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올 시즌 외국인 타자 가운데 두 번째로 몸값이 낮은 호잉은 전날까지 타율 0.327, 12홈런, 34타점을 올리며 한화의 공동 2위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처럼 호잉이 빠진 자리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선두 타자 김민하가 자리를 채워 경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날 포수 마스크는 전날 키버스 샘슨과 호흡을 맞춘 지성준이 다시 한번 올라오는 가운데, 최재훈이 1진으로 고정될 예정이였지만 한용덕 감독은 “계속 공을 받다보니 팔목 쪽에 무리가 간 것 같다. 쉬게 해주는게 당연한 이유”라고 말했다.